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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창녕 부곡 가고파에서 부곡 멕시카나 치킨 먹기 온천여행

by 햅뻔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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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돌아왔다. 온천의 계절이다. 코끝이 시린 겨울의 온천도 좋지만 날이 제법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가기에도 좋은게 온천여행이지. 이번 가을에도 역시 창녕 부곡으로 온천여행을 떠났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일박의 짧은 일정이지만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물좋은 곳이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방문지는 부곡 가고파호텔이다.

창녕 부곡 가고파는 목욕탕도 같이 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참 넓어서 편하다.

부곡 가고파는 사우나만 이용할 수도 있고, 숙박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가고파호텔은 이름은 호텔이긴 한데, 일반 동네 모텔을 생각하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제법 오래된 곳이다. 부곡에서 제법 오래된 곳이라는 건, 찐 온천수가 나온다는 것. 온천수 퀄리티가 너무 멋진 부곡은 '물'보고 가는 곳이라, 방 컨디션은 깨끗하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창녕 부곡은 물이 정말 좋다. 온천수에 깨끗하게 씻고 때도 밀고 하면 피부를 한꺼풀 벗기고 오는 느낌이다.

 

온천을 하는 도중에도 배가 고프면 어지러우니까, 가는 길에 옛날에 맛있게 먹었던 토스트맛집 가왕토스트에서 토스트도 먹었다 (근데 이번에는, 주인이 바뀐건지, 원래 남자사장님의 어머님이 만드신건지 맛이 달라서 속상했다. 물어볼걸.. 토스트장인 남자사장님 어디갔느냐고,)

 

 

방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난다. 청소는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그리고 주인공 욕실. 우리가 머문 곳은 준특실이다. 일반실은 욕조가 이것보다 조금 작아서 2인이 쓰기엔 욕조 크기가 애매하다. 혼자 간다면 일반실, 두 명이 간다면 준특실 이상 예약하면 될 것 같고, 가족이 사용한다면 큰목욕탕 방으로 예약하면 될 것 같다.

 

준특실 욕탕 사이즈는 둘 정도 들어가기에 충분하다. 수압이 엄청 쎄서 뜨거운 온천수가 금방 받아진다.

 

오늘 저녁 메뉴는 원래 투다리였는데, 갑자기 투다리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포장이 좋아. 따끈한 방에서 편안하게 먹고 싶다구요.

부곡에서의 저녁메뉴는 치킨포장으로 변경되었다. 배달의민족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부곡에서 배달의민족 어플을 켜봤자, 아무 가게도 검색 안 된다.^^; 부곡에서 음식을 포장하는건 폭풍검색해서 가게에 직접 포장 예약주문을 하거나 걸어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 방문 포장하는 방법 뿐.

 

 

멕시카나가 있길래 향했는데, 옛날 치킨집 느낌 난다. 창녕 부곡 멕시카나치킨은 홀이 엄청나게 넓다.

 

창녕 부곡 멕시카나치킨

뭔가 정겨운 멕시카나 치킨 메뉴판

 

메뉴판과 가게 인테리어가 동네 치킨집 느낌 물씬. 피자도 판매하신다. 반반 메뉴로 간장치킨과 땡초치킨을 골랐다. 간장과 땡초를 너무 고민하던 중 간장/땡초 반반으로 만들어주신대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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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말씀드려놓고 까까도 살겸 잠시 동네를 더 둘러보고.

 

 

부곡 멕시카나 치킨

부곡에서 치킨은 멕시카나로 정했다. 치킨을 잘 튀기신다. 겉바속촉. 담엔 후라이드 먹어볼거다. 이 촉촉한 치킨 속살이라니 이 정도면 후라이드 꼭 먹어봐야 함. 단점은 치킨이 너무 맛있으니 술을 더 먹는다. 담날 머리 깨지는줄. 그래도 온천으로 피부도 몸도 건강해진 느낌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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