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다녀온

대전여행 맛있는 기록 성심당 튀김소보루 빅매치 몽블랑 중앙시장 스모프치킨

햅뻔 2021. 10. 22. 00:22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국내 여행으로

가보지 않은 지역 중 고민하다 즉흥적으로 정한 여행지 대전

(인생 대부분이 즉흥♬)

부산 출발로 꽤나 차를 타고 이동해서 대전여행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은

대전 여행을 고민하게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 성심당

지금의 성심당을 만든 근간이라는 튀김소보루와 인기있다는 부추빵

그리고 빅매치 라는 신제품?을 골라서 2층으로 ㄱㄱ

2층에는 별도로?운영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좌석에서 구매한 빵을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빙수파는 곳도 있고, 치즈음식 등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딱히 땡기지 않아

앉아서 빵만 먹기로 했어요.

 

완전 기대만빵이었던 튀김소보로

같이 간 친구가 소싯적 스위트로드를 할때

(스위트로드 : 빵을 먹으러 이곳저곳 순례하러 다니는 책이름이라고 해요)

다닌 가게들 중 유일하게 다음날 한 번 더 가서 사먹은 게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라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었어요!

순삭해서 튀김소보로 사진은 없지만..;

엄청 맛있고 강렬했던, 정말 소보로를 튀긴 맛이었어요.

 

빅매치가 진짜였어

요즘 인기있다는 부추빵은 생각보다

무언가 빵 말고 만두 같아서

간장이 생각나는, 간장에 찍어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구요.

그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즉흥적으로 집었던 빅매치

딱 처음 한 입먹으면 메이플향이 엄청 강렬한데(그래서 으음?싶은데)

두 입째부터 메이플에 벌써 익숙해진건지

메이플향과 크림치즈와 안에 견과류?같은거랑 빵맛이

조화가 엄청 좋더라구요!

대전여행 성심당 들르면 메이플향 좋아하시면 빅매치는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다음 향한 곳은 대전 중앙시장입니다.

늦잠을 자가지구, 출발이 늦은터라 대전에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시장은 거의 다 문을 닫았구요 

순대골목에 할머니들은 아직 계셨어요, (시간 한 6시반쯤)

순대가 영 땡기지 않아서,

급검색해서 스모프치킨으로 들어갔어요

 

 

 

주문하면 생맥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좀 추웠는데도,

생맥은 언제나 옳은 것 같아요

여름날 생맥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목에 느껴지는 청량감 ㅎ

생맥을 먹고 싶어서 치킨을 먹는건지도 몰라요.

 

 

 

기본찬은 언제보아도 넘 반가운, 제가 좋아하는 약간 두꺼운 양배추와

양파, 무

 

 

 

 

그리고 금방 나온 스모프치킨의 쫄간장치킨

개인적으로

옛날 시장 통닭 느낌 나는 양념통닭이 먹고싶었는데

치킨이 나왔어요

쫄간장 양념과 껍질이 바삭하니 맛있는데

단짠단짠하니 현대적인맛, 도시적인맛

이름부터 현대적인맛을 외치고 있는데 눈치없이 옛날통닭맛을 원한건지도 몰라요.

단짠단짠의 진수

 

 

 

 

어쨌든, 다시 성심당 쪽으로 가서 5주년 기념도 할겸

케이크 겟하러 ㄱㄱ

 

 

 

반응형

대전여행 성심당 베이커리

구경하는데 한참 걸린것 같아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조각케이크들이 많습니다.

성심당은 제빵과 베이커리가 다른 건물이더라구요,

선물코너도 다른 건물이구요,

그 구역이 성심당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ㅎㅎ

빵도 맛있고 케이크도 가게 한가득 많아서 주변에 산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쁘고 크림 가득한 롤도 있고초콜릿이랑 타르트 종류도 많았구요.

배가 너무 불러서 홀쪽은 거의 쳐다도안보고 조각케이크 쪽으로

 

 

 

 

 

가을엔 몽블랑

그냥 광고화면이 이쁘길래요..ㅎㅎ

케이크 모양도 이쁘고

밤도 맛있겠고

로즈 조각케이크 하나와 몽블랑 조각케이크로 선택!

 

 

 

 

다시 한참을 쏘다니고 놀다와서

숙소와서 몽블랑을 뜯었는데 ㅠㅠ

이미 전사했어요

너무 늦게까지 쏘다녔나봐요..

냉장보관 필수입니다.

2~3시간 정도는 괜찮았을텐데, 제가 대전 구경 처음한다구 너~무 많이 돌아다닌것같아요ㅋㅋ

녹으면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도 맛은 차이 없죠.

밤크림이 많아서 부드럽고 맛있어요

로즈는 맛은 제취향이 아니어서

눈으로 먹는, 정말 예쁜 케이크였는데 사진이없네요;;

무너진 몽블랑이나 찍고 ㅎㅎ

 

 

 

 

숙소와서 뜯은

지나가던 길에 산 염통꼬지와 스모프치킨에서 남은거 포장해온걸로

늦은밤 소주한잔

염통꼬지.... 트럭에서 산거라 이름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사려고 기다리고 있더니..

정말 존맛탱 염통

남편분이 호떡을 하시고, 아내분이 염통을 굽고 계셨는데,

염통장인이셨어요...

진짜 완전 맛있.. 술안주로 포장안하고 그자리에서 뜯었다면 아마

5~6개는 더 사서 먹었을 맛..

 

 

염통장인부부사장님

감사합니다 소주와 아주 찰떡인

맛있는 염통때문에 행복하게 마무리한 대전여행 첫날밤이었어요!

정말 기가 막히게 구워주셨어요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