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에서 점심식사~ 오늘의 점심식사 메뉴는 힐링푸드인 추어탕으로 정했다. 몸이 좀 안좋을때 찾아먹는 나만의 힐링푸드가 다들 있을텐데 나의 힐링푸드는 추어탕이다. 뭔가 으슬으슬하고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것 같을 때 추어탕을 먹으면 기운이 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더라구. 이 말은 물론 추어탕을 먹으면 감기에 안걸린단 말이 아니다.ㅎㅎ 뭔가 뜨끈한 음식을 먹고 푹 쉬면 몸이 개운해지니까.
아무튼 몸상태가 헤롱헤롱 비실비실 별로길래 정관 마우집 추어탕으로 따끈한 추어탕을 먹으러 갔다.
>정관 마우집은 월~토 15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 저녁으로는 못먹음
사실 정관에 원래 가던 추어탕집이 폐업했다.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 막걸리도 프리로 한 잔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아쉽지만 새로운 곳으로.
암튼 그래서 마우집이라는 새로운 가게로 향했다. 정관사람은 다 안다는데, 나는 몰랐던 곳이다.
대여섯분이 가게 입구에서 김치 담그기 품앗이를 하고 있어서 뭔가 신뢰가 갔다. 동네 추어탕집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맛있었으면 좋겠다~~~ 하며 기다렸다.
정관 마우집 메뉴는 추어탕 뿐
일반 버전. 들깨랑 매운 버전이 있다.
무생채 기본기본보다 조금 더 단맛인데 맛있다.
무가 달아서인가. 사진에는 없지만 부추 겉절이도 맛있었다.
뜨끈한 추어탕에서 김이 나서 휴대폰이 뿌옇게 됐다
다진마늘 다진땡초 방아잎약간 산초가루 아주 약간 더하면
딱 내 입맛에 맞는 추어탕으로 변신
다만 정관 마우집 추어탕은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맛이다.
추어탕 원래 못먹는 사람도 냠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무난무난하고 부담없는 맛이다
짝꿍은 그래서 더 맛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약간은 좀 더 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추어탕 잘 못먹는 사람도 따라가서 먹을만한 그런 맛?
그래도 맛있는 추어탕.
완뚝이다.
역시나 추어탕을 배부르게 먹고 집에 와서 따끈한 곳에 하루종일 요양을 취했더니 다음날 멀쩡한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고마워 추어탕. 딱 몸 컨디션이 감기라도 걸릴 것 같을 때 꼭 찾아먹는 나만의(?) 보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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