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 생주는 순미주라고 한다. 순미주가 뭐냐하면 자연의 맛 그대로 합성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고. 나는 감미료를 많이 사용한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나에게 맞을까? 의문이었지만 요즘 새로운 막걸리들이 워낙 괜찮길래 처음 보는 우곡생주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짝궁의 픽) 어쨌든 처음 마셔보는 우곡생주니 리뷰를 써보기로 한다!
우곡 생주 가격은 마트에서 7천원 가량(6,900) 주고 샀다.
우곡생주에 2019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는 마크가 똭.
저런 마크는 나에게 신뢰감을 더한다. 품평회라함은 맛보고 주는 것이 아닌가!
그럼 맛있으니까 대상을 했겠지?라는 생각.
안주는
(오늘은 안주가 더 귀하다 사실)
이모가 키운 늙은 호박을
엄마가 손질해준 호박채로
호박전을 만들어 먹었다.
이런걸 먹을 수 있다니 나는 행운아
우곡생주는 유산균과 효모의 공생발효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먹고 난뒤 배에 가스가 많았던건가?)
호박전은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우곡생주는 우유맛이 난다.
정말 꾸덕한 막걸리다.
꾸덕한 막걸리에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사실 맛이 ,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다.
막걸리가
정말 꾸덕함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의 꾸덕한 막걸리 ㅎㅎ
술이 센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곡생주
반잔만 먹었는데
핑 돈다
진한 맛에 취한걸까
다른 막걸리보다 약간 더 빨리 취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남은 막걸리는 짝꿍주고
나는 지평생막걸리를 먹었다.
우곡생주는 뭐랄까
안주가 필요없이
꽉 찬 맛이 나기 때문이었다.
오늘 나는 호박전을 많이 먹고 싶은 사람이라서
나는 지평생 먹고
짝꿍은 호박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우곡생주 마저 먹으라고 한
그런 이야기
호박전과 막걸리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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