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강원도 여행중 춘천은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어야지 :) 하고 갔던 곳이나 다름없어서,
찾고 찾고 또 찾아서, 가장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갔어요.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40년 전통 어쩌고 적혀있는 곳입니다.
오래 했다면 그만큼 맛있지 않나??생각이 들어서, 좀 오래 한 곳을 가는 편이에요.
본점은 너무 사람이 미어터진다고 해서,
(미어터지는 것 싫어하는 1인)
조금 옆에 떨어져 위치한 분점으로 갔어요 :)
분점도 넓직하니 사람이 좀 있었고, 대기타임은 없었어요(평일점심기준)
번쩎번쩍 새건물 같아 보였습니당.
메뉴판을 보고 사리는 흠.. 볶음밥을 먹어야지, 하고 일단
닭갈비 2인으로 결정!
주문하고 좀 기다리면,
이렇게 익히지 않은 닭갈비가 얹어져 나옵니당
500ml 생수도 1인당 한병씩 갖다 줘요,
코로나 때문에 물병을 쓰지 않는 것 같았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와서 한번씩 볶아주십니당
타지 않을까 건드려야 되는건가 싶을 정도에 한번씩 와서 볶아주고 가심
이제 먹어도 되요 :)
닭갈비야 전국에 워낙 퍼져 있는 음식이니, 기대하지 않았는데
삼삼하니 특유의 맛이 있는 맛집 같았어요,
계산대 옆을 보면 포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장뭉치가 한가득 ㅎㅎ..
볶음밥 사진이 없네요, 볶음밥은.. 좀 그저 그랬어요
맛있진 않고 그냥 흔한, 평타의 볶음밥
옆테이블에는 우동사리 추가해서 먹던데
그게 더 나아보임 :)
주인공인 닭갈비 맛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당.
먹으면서 강렬하고 그런건 아닌데
카레향이 좀 은근나서 불호가 조금은 갈릴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많이 갈릴것 같진 않구요
간이 쎈편이 아니라서,
간이 쎄게 드시는 분은 삼삼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강원도 음식들이 저는 입에 많이 맞아서인지.. 전 좋았어용
(전 삼삼한건 삼삼한대로 맛잇고
짭짤한 음식은 짭짤한 대로 맛있더라구용! )
둘이서 2인분&볶음밥 먹었는데 배불러서 막국수는 못먹었어용
딴곳 가서 먹었..
볶음밥은 부산의 유씨네 가 훨씬 더 맛나요...ㅎㅎㅎ
닭갈비는 강원도 여행이 생긴다면 한번 더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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