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안주 추천 하림 핵불닭치면 (맵찔이는 불닭치면)

과자를 입에 달고 있다보니 저녁은 별로 땡기지 않아 간단한 안주로 핵불닭치면을 사왔어요. 근데 막상 만들고보니 홈술이 안땡겨서 간단한 요리로 즐겼습니다. 핵불닭치면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했습니다. 할인행사(노란딱지)중인지 6980원에 구입했어요.

 

 

불닭치면도 있었는데, 맵찔이인 제가 배가 부른상태고 짝꿍은 맵부심이 있어서 핵불닭치면으로 골랐습니다.

아마 제가 배가 고팠다면 불닭치면을 샀을듯요.

 

 

핵폭탄급 매운! 핵불닭볶음면이 생각나는 작명센스입니다. 핵불닭볶음면 정도로 맵다면 아마 저는 손도 못댔을듯... 불닭볶음면도 울면서 먹으니까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핵불닭치면은 먹긴 먹었어요

 

 

 

봉지를 까보면

구성은 이렇습니다

사리면, 닭정육 (닭고기), 전용소스

 

 

닭육수로 반죽한 사리면이라고 쓰여있어서 더 기대감 증폭이긴했는데

글쎄요 저는 하림은 닭고기가 가장 맛있는걸요

 

 

봉지 까고 보니 간소해보이지만(야채가 없어서 근가봐유) 필수 재료는 다 들어있긴 하죠? 고기도 350g이라 넉넉한 양이었어요. 사실 후레이크 (따위) 추가하는 것 보다 고기양 조금이라도 넉넉한 게 좋죠. 야채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추가하면 될듯 합니다.

 

 

조리방법은 두 종류가 안내되어 있었어요.

왠지 조리방법2는 조리하다가 라면을 넣고 끓이는 방법이라 원팬 사용으로 좀더 간단할 수 있겠으나 사리느낌으로 될 것 같아서 비빔면 느낌이 날 것 같은 조리방법1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면을 따로 삶아두고 닭고기 조리 후 섞는 방식이었는데요

핵불닭치면, 제법 때깔이 곱죠?!

 

 

먹음직스러운 건 최고인듯.

근데 조리중에 매운내가 엄청 납니다.

(물론 완성품도 매운내가 진동해요)

콧물이 계속 저절로 흘러서 난감했네요.

 

 

식욕돋는 빨간색 때깔. 불닭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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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긴 매워서 집에 깻잎 출동했어요.

깻잎에 싸먹으니 매운기가 많이 사라져서 본연의 핵 매운 맛을 즐기려면 야채 없이 먹는 것도 좋아보여요.

어쨌든 매운맛 정도는 개인적으로

제가 두 젓가락 정도는 먹을 수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핵불닭볶음면보다는 약간 덜 맵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핵불닭볶음면은 매운맛에 놀라서 죄송하게도.. 뱉었습니다 볶음면 특유의 매운맛은 정말 좋아하지만 맵찔인걸 어쩌겠어요.)

어쨌든 불닭치면도 매운건 분명합니다! 계속 먹었으면 뿜었을거예요

 

 

맵찔이 전용 저녁은 홈플러스에서 사온 연어초밥

 

불닭치면은 짝꿍이 면 한젓가락까지 순삭했어요.

하림에서 만든 것이라 닭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으며

핵 매운 맛이라 인공적인 맛은 어쩔수 없이 소스에서 좀 나지만 "맛있는 불닭"입니다.

저희는 좀 뻑뻑하게 먹었는데 라면 끓인 물 면수나 물 추가해서 조금 촉촉하게 먹는 것도 면 식감을 위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치즈나 야채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조리하면 덜 매워져서 저 같은 맵찔이도 도전 가능할 것 같아요. 간단한 홈술 안주로도 추천하고 저녁식사로도 나쁘지 않았어요. 양은 둘이서 먹기엔 적고 혼자 먹기엔 많았습니다 :) 다음번엔 치즈추가해서 술한잔하며 먹어봐야겠어요! 그때는 불닭치면을 살 생각입니다 (ㅋㅋ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