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티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석화 먹을 때 간장에 조금 뿌리려고 산 레몬. 레몬 두개 값이나 레몬 여섯개 값이나 비슷하길래 석화먹고 남은 레몬은 레몬청을 담그기로 하고 여섯개들이 레몬을 사왔어요. 홈메이드 레몬티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병 중탕만 하면 반 이상은 벌써 끝이라구요.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집에서 홈메이드 레몬청 만들기는 병 중탕이 반입니다!
레몬청을 만들 병을 깨끗하게 씻어주구요.
깨끗하게 씻은 병을 주둥이가 냄비 바닥에 가도록 두고 물을 끓여 수증기를 쐬어줍니다.
최대 1분컷!!
굴리거나 할 필요 없어요. 뜨거운 물에 굴리는건 내마음이 안심되자고 하는거지 소독을 하는게 아니라서..
굳이 그럴필요 없습니다. 수증기로 소독하는거니까.
물로 소독하는게 아니니까. 수증기를 쐬어 준 병을 바닥에 놓고 잘 말려요.
식초 조금 푼 물에 깨끗하게 씻은 레몬입니다. 약 350ml보르미올리 병을 두병 준비했고 레몬은 4개를 씻었어요.
근데왠지 레몬을 3개만 쓸 것 같아 세개만 손질을 먼저 해주었어요. 역시 결과적으로 레몬은 세개만 썼어요! 양이 소박한 미니 레몬청 만들기.
레몬은 슬라이스 해서 안에 레몬 씨를 모조리 다 제거해주세요.
이제 레몬청을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 병도 작고 만드는 레몬의 양도 작아서 설탕이 눈으로는 애매할 것 같아 집에 있는 베이킹 저울을 준비해서 넣어보기로 했어요. 집에 전자저울 없으면 그냥 눈대중으로 하시면 됩니다.
레몬을 담고 설탕을 담아요.
또 레몬을 담고 설탕을 담습니다. 또 레몬을 담고 설탕을 담습니다. 또 레몬을 담고 설탕을 마저 담아줍니다 :)
끝끝입니다.
완전 간단하쥬
저울이 없어도 된다고 한 것은 그냥 저도 넣다보니 눈대중으로 레몬 몇개 더 끼워넣고 뚜껑을 닫고 그러더라구요.
하하
비율은 레몬1 설탕1이지만
저는 숙성을 한달도 안할거라서
설탕 양을 1/3 정도 줄였습니다. 2/3만 넣었어요. 비율로 따지면 레몬 100g에 설탕 70g정도 넣었습니다.
레몬 세개에 보르미올리 작은 병에 두병 가득 나오네요! 일회용봉지로 뚜껑쪽을 감싼 후 그대로 뚜껑을 닫아주세요.
이대로 냉장고 행했다가 실패했어요. 저는 중간에 다시 빼서 실온에서 설탕을 녹인 후 냉장고에 넣었지만
여러분은 먼저 실온에 2일 정도 두고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로 넣어주세요.
설탕을 녹인 후 냉장고에서 며칠 더 숙성해주시면 끝납니다. 이제 먹을 일만 남았다구요.
내가 만든 홈메이드 레몬티라 더 맛있는 걸까요. 추운 겨울이라 더 맛있는 걸까요.
어쨌든 맛있는 레몬티 만들기 대성공입니다 :) 과일로는 죄다 알코올 부어 술만 만들줄 알았지 레몬티는 처음 만들어봐서 살짝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너무 고급진맛 어디서 못사먹는 홈메이드 레몬티맛이 나서 넘 기뻐 며칠 안에 다 마셔버렸네요^^
레몬티 한두 스푼에 따뜻한물만 쪼록 따라 마시면 너무나도 맛있는 홈메이드 레몬청 담그기 끝.
집이 홈카페가 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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