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에 자주 가던 삼겹살 고깃집이 맛이 약간 변해서 정관의 다른 고깃집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찾다가찾다가찾다가 결정한 정관 거북이 동네. 정관의 가성비 고깃집으로 후기가 많은 곳이었다. 정관에 고깃집이 총 가게 점포수에 비해 많은 것 같은데(어림잡은 개인적인 뇌피셜) 가성비 좋은 집도 많고, 좀 비싸다 싶은 고깃집도 많다. 거북이 동네는 가성비면에서 알아주는 정관 고깃집 같았다.
거북이동네 입구에 한창 한겨울이라 그런지 '연말연초'느낌의 예쁜 트리가 있었다.
난 트리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축복의 기분 파티의 느낌. 그냥그냥 기분 좋은 느낌적인느낌.
정관 거북이동네
메뉴판 정독 타임
첫 주문은 무조건 500g부터다.
상차림비 3,000원은 테이블당 한 번씩 청구된다.
우리는 삼겹3개, 항정2개를 주문했다.
총 500g
삼겹 두 줄은 이미 빠르게 불판에 올라가서 빈공간이다.
칼집이 나있어서 맛있어보인다. 거북이동네 삼겹살.
후기가 정말 좋아서 기대를 좀 갖고 왔다.
고기구울때 기본 상차림을 맛보았다.
양념이 적당해서 맛있었던 파절이
그리고 왜줬는지 모르겠는 김.
나중에 맛있게먹는팁 설명보고 알았다.김과 쌈무와 와사비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맛팁이래서 한 번 먹어봤으나 나쁘진않았지만 굳이?이런느낌이 들었음.
거북이동네의 상호명을 다시 훑어보게 되는 맛
숙성고기전문점 거북이동네
아아 숙성고기..
숙성고기라 그런지 좀 씹어야 할 게 많다. 입에서 녹는 느낌은 아니다.
비계를 노릇하게 익히고 고기는 몇 번 씹으면 없는 고기식감을 좋아하는데
많이 씹어야 하는 맛이다.
왜 맛설명을 하는데 삼겹살이 또 먹고싶지...
돼지런도 하여라.
식사는 된찌와 막국수 중 고된 고민을 하다가 직원분께 물어보고
된찌를 추천받아서 된찌를 시켰다.
이거 된장찌개 넘나 맛있다. 안시켰으면 어쩔뻔, 하는 맛이었다.
짝꿍 왈.
약간의 청국장 향이 연~~~~하게 나는 된찌를 내가 좋아하는데 딱 그맛이란다.
찌개 자리가 따로 있어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었다.
된찌 때문에 소주 한 병 더 시켜먹었다.
고기는 500g이라 평소 식성보다 덜 먹게되는 그런 거였지만
된찌가 참 맛있었던 정관 거북이동네
항정살이 맛났고 ㅎㅎ 안타깝게도 내 입맛에는 삼겹살이 좀 아쉬웠다.
매장도 넓고 고기 메뉴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된찌도 맛있어서 정관 고깃집으로 가볼 만한 곳이다.
정관 거북이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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