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취미로는 저녁에 취미로 넷플릭스 드라마 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체력이 너무 딸려서 인지 다른 건 못하겠고 누워서 드라마나 영상보는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보다보니 재밌는 드라마 찾는 것도 일이어서 미리 검색해서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몇가지 볼만한 넷플릭스 드라마 직접 추천을 해봅니다. 안맞는 건 조금 보다가 끄는데, 맞는 드라마를 만나면 다 볼때까지 즐거운 시간이 연속되죠. 넷플릭스가 만든 드라마는(넷플릭스 오리지널) 속도감과 스케일이 커서인지 볼만한 드라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위쳐
시즌 2까지 나와있는 위쳐는 동명의 소설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시즌1을 다 본 뒤 시즌 2를 애타게 기다렸는데, 금방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시즌 3는 또 언제나올지.. 하지만 잊고있다보면 반갑게 나오는게 시즌제 드라마의 매력이죠. 언젠간 나올겁니다. 위쳐는 같은 서사로 게임도 나와있구요 게임이 먼저인걸로 알고있어요.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봐서 게임도 해보려고 하는데 역시 체력이 딸려서.. 어쨌든 게임과 소설로 이미 검증된 내용 잘 짜인 판타지물이라 영상미도 좋고 스토리 몰입도가 좋습니다.
2. 퀸스 갬빗
천재 체스 소녀 이야기입니다. 한 소녀가 처절한 가정사를 딛고 체스에 미쳐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체스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이끄는 사람들도 하나하나 매력이 넘쳐서 애정 있게 바라보게 됩니다. 보는 내내 숨막힐 정도로 몰입감 최고입니다. 저처럼 영화를 다 보고 체스판을 사게 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뤼팽
환상의 괴도 아르센 뤼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지 못했던 전개로 시원하고 통쾌하고 똑똑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과 그의 변명이 되는 과거 배경이 함께 전개되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초반 약 10분 정도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만 잠시 견디면 정말 재밌습니다. 그 순간을 견뎌도 재미없는 드라마는 재미없던데 뤼팽은 재밌습니다. 뤼팽은 현재 시즌 2까지 나왔습니다.
4. 심야식당
넷플릭스 메이드 드라마는 아니지만 긴 호흡이 필요없이 한편 정도 보고싶을 때 찾아 보니 전부 다 봐버린 드라마입니다. 유명한 드라마이지만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 내용이 따뜻하고, 옴니버스 형식으로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잠도 못자고 화면을 좀비처럼 붙들고 있지 않아도 되니, 피곤할 때 한 편씩 꺼내보는 느낌으로 본 드라마입니다. 단점은 야식이 먹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4. 에놀라 홈즈
추리소설, 추리영화, 추리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는 셜록 홈즈는 이미 봤을 거라 생각하고 에놀라 홈즈를 추천합니다. 낸시 스프링어의 소설 <사라진 후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추리, 미스테리 쪽 장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소설은 안봤지만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는 재밌지 않을까 나름대로 좋은 쪽으로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쪽이라 보게 되었습니다. (추리 쪽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셜록 홈즈는 나라별로 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 있었다면, 이라는 전제로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드라마 추천인데 영화를 들고 왔네요.
이 외 넷플릭스 메이드는 아니지만 멜로가 체질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재밌는 드라마구요, 달의 연인, 도시남녀의 사랑법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지쳐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 때의 저의 시간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넷플릭스 드라마보기 취미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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