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재출시 편의점 파는 곳 종류

어릴 때 포켓몬빵은 띠부띠부씰이라고 불리는 스티커 모으는 애들 때문에 한 때 남아돌던 빵이다. 스티커 모으는 친구들 옆에 있으면 계속해서 빵을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안모았지만 꽤나 스티커 모으기에 열심이었던 아이들이 많았다. 그 아이들이 어른이가 되어서 재출시된 포켓몬빵을 사려고 포켓몬빵 파는 곳 편의점 문턱이 닳도록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 나 역시 그들 중 (비교적 열성이 약한) 한 명이 되었고. 몇 번 편의점에 포켓몬 빵을 찾으러 기웃거리다 보니, 딱히 물어보지 않아도 편의점 직원이 먼저

"포켓몬 빵 찾으세요? 하루 한 두개밖에 안들어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네요, 저희도 많이 시키고 싶은데 종류별이 아니라 진짜 전체 한 두개 밖에 안들어와요."

라고 먼저 설명해주기도 하셨다. 고오스 초코케익이 먹고 싶던 나는, 포켓몬빵 입고 시간까지 묻기에 이르렀다! 집주변에 있는 세븐일레븐은 빵 입고 시간이 오전 8시 정도라고 해서, 언젠가 8시에 편의점 순례를 돌아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게을러서 실천은 못하고 친구가 공수해왔다.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고오스 초코케익!

포켓몬빵 검색하면 온라인몰은 SPC삼립 공식몰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다양한 온라인 소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막상 클릭해보면 다 품절이다ㅠㅠ 공식몰에 들어가보면 3월21일부터 순차출고인 상품조차 품절로 막아놔 구매가 어렵다. 공식몰에서는 쇼핑라이브 진행하여 순차출고 한다고 하는데, 관심있다면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 이 외에는 오프라인 구매가 답인데, 포켓몬빵은 GS 씨유 세븐일레븐 미니스탑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간혹 동네 슈퍼에도 입고가 된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경우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고.

 

SPC 삼립 브랜드 스토어

https://brand.naver.com/samlip

SPC삼립 공식직영몰 : 브랜드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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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다른이에게 두번이나 받아본 내 모습

꼭 편의점을 들락날락하던 내 모습과 닮았는데, 인터넷으로 많이 유명한 짤인가, 나에게도 카톡으로 전송되던 포켓몬빵 찾는 행렬 만화짤 ㅎ

편의점 세 군데째 돌다가 딱 한 개 남은 포켓몬빵을 봤다는데, 그게 제일 다시 먹고 싶던 고오스 빵이라니,

럭키!

드디어 만났다. 포켓몬빵! 유행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유자 순하리도 허니버터칩 품절대란에도 동참하지 않았는데 포켓몬빵은 달랐다. 나는 빵순이니까.

드디어 만난 재출시 포켓몬빵 포장지 개봉했는데, SPC삼립이 많이 바쁜가보다. 온라인 공식몰도 다 품절상태고, 편의점은 말할것도 없고. 모두가 다 포켓몬빵을 원하고 있는 것 같은, 품절대란 속에 바쁘게 계속 계속 찍어내는지, 케이크 앞뒷면이 동그랗게 안붙어있다. 포장지 속에서 짜부된 것은 아니니 괜찮다.

 

 

빵 모양보고 바로 띠부씰을 손에! 뭐가 나오려나, 두근두근.

당분간 다시 맛볼 일은 당분간 없을것 같아서(타의=포켓몬 빵이 사려고 해도 없음) 귀여운 피카츄 띠부씰이 갖고 싶었다.

나의 포켓몬빵에서 가장 처음 마주한 띠부씰은 롱스톤이다 (..) 돌땡이, 진지하게 생겼다. 안커엽다. 처음 태어날 때도 롱스톤, 영원히 롱스톤이라는 이 아이는 진화도 안한다고 한다. 자, 됐고 빵을 먹어보자.

 

 

껍데기를 좀 성의없이 깠는지, 껍데기를 벗긴 빵이 좀 못나게 나왔다.ㅠㅠ 맛은 정말 좋다. 슈퍼빵 좋아하는데, 부드러운 초코크림을 담은 딱 초코냄새나는 슈퍼 초코빵 품질 업 버전 ㅎㅎ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먹고 싶다! 

초코롤도 먹고 싶고, 딸기생크림맛도 먹고 싶은데.. 편의점 돌기는 지치고 품절대란이 끝나 공급이 원활해지면 그때 하나하나 맛보려 한다.

 

 

 

삼립에서 재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는 총 7종이다.

포켓몬빵 종류

오늘 맛본 고오스 초코케익 이외에도 아이때의 내가 잘 먹었던 로켓단 초코롤과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아 새로 생긴 건지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맛있어보이는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푸린빵도 먹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