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빅맥BLT 더블빅맥버거 상처뿐인 맥도날드 신메뉴

햅뻔 2022. 2. 10. 00:01

 

 

맥도날드 빅맥은 저의 최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신제품이 아무리 나와도, 기존 메뉴들이 아무리 기세가 등등해도, 옛날에 TV CF에 등장하는 20년 빅맥 장인이 바로 저입니다(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예전에 다니던 회사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맥도날드에 거진 '맨날맥날' 가다시피 할때도 사실 전 질리지 않고 만족스러웠었고 게다가 그 정도로 자주 가 줘야 다른 메뉴를 어쩌다 한 번씩 먹어볼 만큼 빅맥을 심히 편애합니다. 그러다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나왔던 빅맥BLT는 빅맥에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와 베이컨까지!! 넣다니! 변해버릴대로 변해버린 베토디의 맛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반신반의하며 한입 크게 베어먹었을 때 너무나도 행복한 맛이라, 빅맥 한 번, 빅맥 비엘티 한 번 먹을 정도로 엄청 좋은 평가를 주었었다가.... 얼마 안되서 메뉴 삭제(...)

중간에 뜸하게 맥날을 안찾을때쯤 한번 다시 나왔던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결과는 없어졌어요!! 한정판이었는데, 대부분 한정판 메뉴들이 반응 좋으면 지속 출시도 하는 터라, 남을 줄 알았더니만 빅맥비엘티는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저는 맥도날드의 이 빵이 참 마음에 들어요. 깨뿌려져 있는 모양과 맛이요ㅎㅎ 코팅된 것 같은 빵 겉표면과 빵 식감까지 제입맛에 딱입니다. 아무튼 신제품 출시 소식에 더블빅맥과 빅맥BLT를 시켜보았습니다 :) 맥도날드가 세트에 이미 각각 배달비가 붙어있는데, 최소 주문 금액 이하일 때 또 이중으로 배달비를 받는다고 욕을 먹긴 하더라구요. 다만 최소 주문 금액은 예전부터 있었고 최소 주문 금액이 넘어가면 배달비는 없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면, 최소 주문 금액이 미치지 않는 사람도 배달비를 내면 시켜먹을 수 있다, 요렇게 이해도 가능할 것 같아서 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거나 거의 포장을 해오기 때문에...ㅎㅎ 사실 매장이 가까운 이유도 있고, 맥도날드가 드라이브스루가 잘되어있는 이유도 있고, 산책겸 다녀와도 버거 포장 금방 되는데 배달과 방문 가격 차가 꽤심하다죠, 게다가 특히나 빅맥은 포장이나 매장 취식은 거의 상시 할인 수준이기 때문에요 ㅎㅎ (그래도 시킬 때 있긴하져 배달,,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감튀로 주문하지만(저한텐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가장 맛있어요) 친구는 맥너겟을 더 좋아해서 ㅎ 맥너겟도 있는 김에 찍었습니다. 근데 맥너겟 소스는 왜 랜덤인거죠??(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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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빅맥 고기가 정말 4장이에요. 빅맥 특유의 패티가 얇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마어마해보이진 않지만, 막상 먹어보면 맛은 정말 고기고기예요.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의 취향에는 맞았는데, 빅맥 애호가인 저에게는 상처뿐인 맛..(저는 비엘티 먹었기에 한입밖에 안먹었지만요) 고기가 다 삼켜버린 맛...?

 

소스 어디갔어, 양배추 어디갔어.?

 

 

저의 한입 수준 ㅎㅎ 턱관절때문에 병원도 한 번 갔었는데, 크게 베어무는 식탐 습관을 잘 못 버리네요 ㅎㅎ

공평하게 저도 한 입 주었습니다만 한입의 크기는 공평하지 않았던 기억이에요.

 

 

그리고 이건 빅맥 비엘티, 사진 찍고 바로 다 먹어버려서, 이 아이는 풀 샷이 다군요. 그래서 빅맥 비엘티는요...

 

 

아니네요, 중간 풀샷 찾았습니다. 고기와 연한 주황 빛깔의 토마토, 소스, 나름 푸짐한 양상추, 이건 이 매장에서 잘못 만든지 모르겠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베이컨까지! 빅맥 비엘티의 조합입니다.

 

매장의 실수인지 원래 그런 레시피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새롭게 나온 빅맥비엘티는 베이컨이 너무 많~~~이 익고 한쪽면에만 있어서 베이컨의 맛이 두드러지게 강해서, 저는 불호였던것 같아요. 예전에 처음 출시했던 빅맥BLT는 안그랬던것 같은데요.. 토마토도 토마토 맛이 안나는, 맛이 연한 토마토라서, 제역할을 못하구요, 속상했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신메뉴 나오면 먹어보는 재미가 있긴 하죠!! 다음부터는 그냥 햄버거는 계속 빅맥만 먹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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