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월재에 올랐다 경남 등산 / 초보 등린이 코스 추천

실로 오랜만에 산을 탄다. 산에 오른게 몇년은 된거 같은데 등산 특유의 느낌이 그립던차 체력은 예전같지 않고!! 등린이(등산어린이) 코스 중 가장 가까워보이는 울산 간월재에 가기로 했다. 울산 간월재는 경남 등산 코스 중에 등린이 에게 가장 알맞아보여서 등산 초보자를 위한 등린이 코스로 많이들 추천하는 곳이었다. 

 

실제로 가보니 길이 꽤나 잘 닦여있어서 체력이 바닥인 등산 초보 나조차도 정상까지 (약간은 빠듯했지만)

쉬이 올라갈 수 있어 등산 초심자를 위한 좋은 등산 코스였다.

 

 

 

울산 간월재 방문시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빡시다고 들었다.

입구에 대놓은 차들도 있었다.

입구가 일단 정지 푯말이 있어서 문제는 안되는거 같았고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밑에도 도로에 주차표시선들과

가게들이 유료 사설주차장 등 운영하고 있는걸 보니 주말에는 차 대기 빡신것 같았다.

우리가 간 날이 평일임에도 차는 꽤 있었으니

어쨌든 평일이라서 차 대기 여유로와 좋았다.

 

설레는 간월재 입구

 

 

날씨도 너무 좋았고

하늘도 이뻤던날

간월재 가기 딱 좋은날!

날짜를 잘 잡아서 좋았다 :)

 

 

울산 간월재는 길이 예쁘게 잘 닦여있어서 걷기 좋은 등산코스다.

심지어는 가는길에 산 전용 ? 오토바이도 한대 보았다.'

중간에 돌길도 있었지만 문제 없어 보였다.

 

 

 

 

짝꿍과 기념샷

 

 

 

 

 

맑은 하늘

 

나무가 어쩜 이렇게 이쁜 길을 만들어주는지

걷는 동안 힐링~~

 

길가에 핀 꽃들도 구경하고

가져간 물 한 병, 커피 한 병 사이좋게 나눠마시고

드디어 정상!

 

너무 이뻤던 억새들

넓게 펼쳐진 평원이 신기했다.

지금까지 올랐던 길들위에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넓은 평야가 ㅎ

쌩뚱맞다고 느낄 수도 있을만큼 예뻤다.

분명 산길이었는데 넓은 평지가 중간에 떡~하니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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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예쁜시간 보내고 놀러오라고

산이 주는 선물인가 보다

울산 간월재는 정말 이쁘구나

예쁜 풍경을 눈에 담아 기뻤다.

게다가 억새도 제일 이쁘게 자랐을때 날짜에 온것 같아서 더더욱 기뻤다.

 

울산 간월재 정상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울산 간월재 휴게소 판매용품

등산의 묘미는 산 정상에서 맛보는 컵라면 아닐까

내 기억에 정상마다 다 있지는 않았지만

옛~~~날에 정상에서 먹었던

과자같은 육개장 컵라면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사람은 멀어져도 기억은 남는다

그때 같이 갔던 친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ㅎㅎ

 

 

뜨거운 물이 최첨단?으로 공급되는 곳이었다.

 

 

무려 전자렌지도 있는 휴게실

 

따끈한 물을 받아서,

이역시 뜨겁긴하나 펄펄 끓지 않고 주위 온도가 좀 낮아서인지

100%익은 라면으로 만들어주는 물이 아니라서

(더 맛있었다)

집에서 먹는것보다 편의점 야외에서 편의점물받아 먹는 컵라면이 맛있는거랑

같은 이치랄까

 

울산 간월재 매점(휴게소)에는 음료 자판기도 있었다

없는게 없구만

 

내려오면서 벌써 어둑어둑해진다.

산은 일반 길보다 빨리 어두워지니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와야한다.

까마귀도 집으로 돌아가고

나도 집으로 돌아간다

카메라 찍는 그찰나에 그많던 까마귀는 다 사라졌구나!

 

어쩜 저리 귀해보이는 지팡이 나무를 구해서!

다음 사람 쓰라고 두고 가는 마음도 예쁘다

간월재 정상에도 오르고

무사히 내려왔다!

정말 뿌듯하구나!

 

울산 간월재 입구에 있었던 가게들.

차를 가져와서 막걸리 한 잔 할 수는 없었지만 

(사실은

운전은 짝꿍이 하고 다음가는곳이 맥주 코스라 안들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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