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로몬 시장
시장구경이 좋다
집앞 시장도, 부산 남포동에 있는 자갈치시장 같은 큰시장도
정겹고 구경거리도 많고 신기한 것들도 많고
시장구경을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된다
먹거리로 입도 행복하고~ㅎㅎ
일본의 구로몬시장은 오사카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큰 규모의 오사카 대표 시장이다
과일쥬스, 회, 초밥, 해산물, 각종 꼬치류 들이 즐비하다
장어덮밥 등 맛집들도 많고
시장 입구에 연어 날치알 덮밥 사진을 보고
바로 들어가서 냠냠
미소시루는 짭짤해서 개인적으로 맞았고, 두부가 탱글탱글해서 너무 맛있었다
두부가 메인 같을 정도로 감동적인 두부였다
연어는 사진보다 2~3개 덜 얹어준 느낌이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날치알 너무 이쁘고, 너무 맛있는 것.
덮밥소스가 밑에 조금 깔려있고, 와사비 간에 날치알과 연어로만 밥을 먹는데
밥이 맛있어서 그런지 꿀맛.
초밥 8P세트
연어는 어딜가나 맛있고 날치알과 장어가 맛있었던 곳
일본 가게들은 정말 한 곳에서 너무 많은 메뉴를 만드는 곳이 많아서
각각의 메인 메뉴가 있는 것 같았다.
이곳은 날치알과 장어가 메인인듯, 독자적으로 맛있다
가격은 생각보다 쎘다.
(쎄다고 느낀건 아무래도 시장음식에 대한 나의 선입견도 포함된 것 같다.)
1200엔, 미소시루 100엔추가, 수수료8%별도
초밥 8P 가격 동일
그리고 시장 구경을 하면서 먹은
가리비구이, 새우구이
새우가 커서 그런지 가격이..
새우 1800엔
가리비구이 500엔
그리고 사진엔 없는 조그만 장어구이 800엔
삼만원이 넘는 식사수준의 가격이지만
솔직히 가리비구이는 실망.. 오뚜기 스프 맛이었다ㅠㅠ..
새우도 너무 많이 구웠어,,
장어는 SO SO
구경하고 먹을거리를 사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건 좋았다.
우리나라 시장도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편한 공간이 있다면
더 활성화 될 것 같다는 생각..
물론 우리나라는 서서 먹는 것도 좋고 각 매대마다
조그만 의자가 준비되어있기도 하지만^^
오사카 구로몬 시장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사람 구경과 동시에 먹거리 구경
예쁜 모찌와 상점들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로 기분도 업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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