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에 십원빵 파는 곳이 생겼다. 휴게소에서 봤던 십원빵. 포스터만 보고 호도과자에 밀려 안먹어봤었는데 잘됐구나 싶어 찾아갔다. 휴게소에서는 십원빵만 본것 같은데(아닌가) 정관에서는 십원빵, 오백빵, 핫도그를 팔고 있었다. 사실 이것만으로 장사가 될까 염려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지만(나는야 오지라퍼) 어쨌든 부산 정관에 새로 생긴 간식 가게라 방문해보았다 :) 간식이 귀하다구!
많은 사람들이 십원빵을 먹고 있는 사진모음이 입구에 있어서 더 눈길이 가는 것 같다.
십원의 황금 색깔?인 약간 황금색 노랑이 가게 느낌이다
가게가 좀 안쪽에 있어서
길가다가도 잘 볼 수 있게 풍선같은것도 세워두심
정관 십원빵 메뉴판이다 :)
십원빵, 오백빵 그리고 커피 등 세트 메뉴도 있고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게 좋았다.
뭐든 식으면 맛이 없다구
따뜻한 빵이라니, 이미 맛안봐도 맛있겠는데
새 가게라 기계가 엄청나게 깨끗하다. 와우
집에와서 먼저 먹고 난 뒤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 무척이나 인색하고 게으르다
아무리 ㅎ 먼저 찍으려 해도 습관이 안되는군
십원빵은 치즈빵맛인데 커스타드 크림이 든게 아니고 그 커스타드빵 반죽인
간식빵 반죽에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고급지면서 맛있는 맛이었다.
간식치고는 가격이 좀 쎈거 아닌가 싶었는데
십원빵 한 개 3,000 오백빵 한개 4,000
사실 요즘물가에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건가
치즈 고급진맛 때문에 애초에 파는데 단가가 있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먹자마자 들었다.
그리고 십원빵으로 배불리 먹고 난 뒤 여유가 생겨 찍은 오백빵의 온전한 사진
오늘도 역시나 사진의 그림자는 어쩔수 없군.
십원빵은 무난한 치즈빵이면
오백빵은 피자치즈빵이다.
그 옛날 유행하다 지금은 잘 찾아보기 어려운
피자붕어빵 맛이 났다.
오백빵은 그 피자붕어빵이 고급지게 변한 맛이 났다.
피자붕어빵은 피자빵과는 다른 맛이 났었지.
그립구나 피자붕어빵
그래서 나는 십원빵 보다는 오백빵이 맛있었다.
오백빵을 다시 한번 사먹을 것 같다.
딱히 배경이 없어 커피는 이불컷
그리고 참 마음에 들었던 커피.
어쩌다 오백빵, 십원빵 다 맛보고 싶어서 사게 되어 이왕이면 그러면 커피도 먹자 하고 세트를 주문해서 받은 커피인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주변에 커피매장이 많아서, 커피원두를 좋은걸 쓰고 승부보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좋은 원두인듯 하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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