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해장국 맛집 고기가 부드러운 정관 맛나감자탕

정관 해장국은 뭐니뭐니해도 고기 부드러움이 다른 해장국집이랑 좀 차별화되어 맛집으로 꼽히는 정관 맛나감자탕을 빼놓을 수 없다. 정관 지인이 정관사람들은 다 아는 해장국맛집이라며 데려갔던 곳인데, 고기 부드러움에 반해 한번씩 해장국먹으러 가는 정관 맛나감자탕. 다른 해장국집에 눈길을 돌려 가본적도 있지만, 도로 회귀하게 되는 정관 해장국 맛집이다.

 

주문하는 태블릿?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편하다. 우리는 해장국 2개를 주문했다.

보통 감자탕은 술이랑 함께 먹는 편이고, 해장국은 밥으로 먹는 편.

감자탕에는 당면과 감자, 수제비사리 등 이것저것 고명이 들어가서 해장국보다 맛이 부드럽고 끓이면서 먹을 수 있으니 술이랑 잘어울리지만 해장국은 이름에서부터 해장되는 느낌이라, 술보단 공기밥 한그릇과 말끔하게 먹어줘야 하는 게 개인적인 해장국에 대한 인지상정.

밑반찬은 이정도.

깍두기는 상큼하고 김치는 먹을만하다. 따지자면 맛있는 편이고 내가 못(안)먹는 생고추. 생마늘과 생양파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해장국에 들어있는 고기가 야들야들, 다른 해장국집이랑 탁월하게 차별화된 고기맛이기에 이정도는 그냥 흐린눈으로 넘어갈 수 있다. 생마늘 없으면 엄청 섭섭해하는 1인. 해장국 거하게 먹다 쌈장에 콕 찍어먹는 생마늘 맛 풍미 무시 못하지만 (어쩔 수 없지)

벌써 또 먹고싶은

정관 맛나감자탕 :)

국물은 고깃국인 해장국 국물이 맛이없을수가 있나, 국물은 왠만한 해장국집은 거의 맛보장이라 생각하는데, 여기가 진국인 이유는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해장국고기.. 아주 맛있음

 

시레기도 엄청 조금이다.. 흐린눈 떠야 할 곳이 많군.

해장국 그릇이 좀 작아진것 같은데, (느낌일까?) 그탓인지 고기는 듬뿍 들어있는건 여전한데 시레기가 좀 많이 작은편.

짝꿍의 시레기와 많아서 다 못먹는 내 고기덩이 한개와 교환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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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 부들부들해서 아주 맛있는데 말이지.. 아쉽다.

 

팽이버섯은 데코처럼 나오는데 그냥 맛있지 팽이는.

 

고기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은 해장국 사진. 부산 수영에서 한 곳 먹어봤던 것 같은데, 이런 고기 부드러운 해장국은. 기장에서 한 번 있었고,

(모든 부산의 해장국집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나의 서식지와 가까운 부산에서는 약 3곳 정도 있는 것 같다. 부드러운 고기 해장국이..ㅎㅎ 살짝만 질겨도 다신 안가는데, (왜냐면 맛있는 곳이 있기 때문..) 고기가 부드러워서 자주가는 정관 맛나감자탕.

사람들도 그걸 알아서인지, 손님이 매번 많은 편이다.

 

디저트로 원두커피와 업소용(?) 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커피는 안먹어봤다. 맛있어서 아이스크림까지 세덩이 먹었더니 배가 터지는 정관 해장국맛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