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먹거리 향긋한연잎밥을 먹어보았다 :)

트레이더스는 즉석조리식품도 냉동식품도 빵도 먹거리 천국이라

가면 트레이더스 먹거리 쇼핑하러 가면 늘 눈이 돌아있다. 

베이글도 2봉지 묶음으로 팔길래 사서

다 못먹을 줄 알았는데 (미처 냉동시킬 필요도 없이) 다 먹어치운 돼지 둘..

냉동식품 코너를 지나다가

아니, 연잎밥이라구??

하고 가져온 (트레이더스에 파는) 향긋한연잎밥.

정식 명칭은 22곡이 들어간 향긋한 연잎밥인데

좀 긴것같아서 :)

연잎밥이 총 4개 들어있고, 찜기에 쪄서 먹으면 된다는 설명이 적혀있어서 샀다.

 

 

 

뭐 조리과정이 들어가면 좀 그렇지만, 다 된 밥에 찜기만 찌면 된다는데 그게 뭐 어렵겠어:)

 

더운날이긴하지만,

폭염이긴하지만,

조리시간이 20분이긴 하지만,,ㅎㅎ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파김치도 샀다. 가격표는 무말랭이인데,

파김치도 저 가격이라는것, 100g당 1,480원.

 

 

생각보다 맛있었던 트레이더스 파김치. 갓한 생 파김치맛은 아니었는데(이것도 좋아한단 말이지)

살짝쿵 익은 아주 딱 맛있는 파김치 상태라서, 

짝꿍과 한 삼사일만에 밥먹는다고 해치운것 같다. 아니 밥이랑만 냠냠뇸뇸 먹는다고

짜파게티와 먹을 파김치 안남은거 실화냐고 ㅎㅎㅎ

 

 

트레이더스 반찬도 넘 많은데, 좋아하는 것들인데 파김치 말고는.. 먹을 수 있는게 없었어 양이 너무 많았어

 

훗후

맛없을까 걱정했는데 결론은 굿초이스.

좋은 선택이었던 트레이더스 파김치

 

 

집에 와서 (며칠뒤) 쪄보았다.

향긋한 연잎밥이니 향긋하겠지?

 

 

방금 찐 연잎밥

뜨거뜨거. :)

두부전해서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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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전과

국하기 싫은 더운날 완전 애정하는 물김치,

소스만 뿌리면 되는 양배추콘샐러드, 김치, 여기 안나왔지만 트레이더스 파김치까지 집밥한상 :)

뭔가 두부전만 있을 뿐인데 소소하니 아기자기해보인다.

 

단호박덩이가 하나 크게 들어있고, 은행, 하얀콩? 같은게 조금씩 들어있다.

찌자마자 한 입맛봤을때는 뭐야? 질어? 이랬는데 한입만 그랬을 뿐, 

금방 수분이 날라가고 쫀득쫀득함만 남았다.

딱!! 영양돌솥밥 같은 맛이었다.

연잎향은 연잎에서만 나고, 밥에서는 뭐 딱히 안났지만

쫀득한 잡곡 돌솥밥이라

(밤이 하나도 없어서 그건 아쉬웠지만)

이거 괜찮은데? 맛있는데?

가격이 약 14000원 대라 딱 합리적인것 같기도 하고

좀만 더 쌌으면 냉동실에 더 재놨겠다 이런 욕심도 들고

행사하면 더 쟁겨와야지, 이런 다짐을 하며 둘이 완식.

대존맛

 

 

아주 맛있었던 향긋한연잎밥

사실 밖에서 연잎밥 사먹으려면 비싼데(반찬이 푸짐해서 그건 그거대로 더 맛있겠지만)

집에서 편하게 찜기에 찌기만 해서 먹는 연잎밥이라니.

편의성 감안하면 완전 굿이고, 편의성 빼고라도 맛만 봐도 떨어지지 않았다.

요즘 느끼는건데 요즘 냉동식품 참 잘나오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