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와인 리뷰]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 2020 (HARDYs varietal range cabernet sauvignon) (ft 폴라니포케)

햅뻔 2023. 8. 6. 06:33

여름은 덥다. 그래서 낮술의 계절인가. 오늘 먹은 와인 리뷰는 낮에 마신 와인으로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 와인이다. 낮에 마시는거라 간단하게 샐러드와 함께 마시려고 폴라니포케를 처음 먹어본 날이기도 했는데, 폴라니포케가 양이 좀 풍성해서 풀이 풍부한 식사와 함께 배부르게 마신 와인,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 간단한 샐러드와 가벼운 낮술이 목적이었는데 생각보다 배부르게 먹었던 날.

HARDYS 와인은 어디서 행사할때 쟁겨왔을텐데... 어디서 샀더라... 와인 가격대는 보통 1~2만원 선에서 고르니까 그 가격대일꺼다. 하디스 와인은 술 찬장에 꽤 보관해 둔 녀석이라 언제 어디서 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디스 카베네쇼비뇽이 단맛이 별로 없는 레드와인이라고 해서 고른 작고 소박한 기억은 있다.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 HARDYs varietal range cabernet sauvignon 은 호주산 레드 와인이다.

 

우리는 폴라니포케의 연어 포케와 함께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을 마셨다.

나는 아보카도를 곁들인 연어포케.

 

이 사진은 좀 밝게 나왔네 휴대폰을 산지 얼마 안되서 이것저것 만져 보다 스튜디오 조명모드(?) 이런게 있길래 누른 기억이 있는데 아마 이 사진인가 보다. 다시는 스튜디오 모드 조명을 쓰지 않겠어. 아무튼 짝꿍이 먹은 포케는 같은 연어 포케지만 육회를 추가한 연어 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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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은 메뉴를 골랐지만 사이드가 달라서 아주 다른 메뉴가 되었다구.

오늘 낮술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와인이었다.

 

와인향 보다는 알콜향이 좀 났는데 보관이 문제였던것인지, 원래 이 와인 맛이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고만..

 

신맛도 거의 없고 쌉쌀하고 단맛이 적어서 고기 메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와인이었다. 쌉쌀한 맛이 가장 큰 특징이었고, 씁쓸한거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에는 꼭 맞았다. 다만 알콜향이.. 이건 아까도 기록했다시피 보관의 문제일 수도 있어서 패스. 신맛도 특별하게 튀는 맛도 없이, 쌉쌀한 맛의 무난한 와인. 개인적으로 신맛이 강한 와인에 비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맛이었다. 

 

 

연어와 아보카도는 잘 어울리는 구나,

아보카도 처음 먹어보는 1인..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는데 낮술과 함께 했구나.

버터가 채소로 변신한 너낌

앗 그러고보니 아보카도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하디스 와인 뚜껑에 이런 문양이 있다 :) 그냥 찍어본 뚜껑문양

 

 

 

 

하디스 브이알 카베네쇼비뇽 2020 (HARDYs varietal range cabernet sauvignon) 총평

 

*와인에 대한 지식은 없으니 개인적인 느낌으로 적습니다. 술을 참 좋아해서 어떤 종류의 술이든 많이 마십니다.

 

단맛 3 😊😊😊(단맛이 있긴 있는데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고르자면 신맛보다 단맛이 나긴 했었는데, 그나마 고르자면요.)

상큼함 2 😊😊(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신맛과 함께 나는 와인향도 거의 안느껴졌어요.)

바디감 2.5 😊😊🫠(떫은 맛은 전혀없는데 씁쓸한 맛이 나요.)

 

향은 거의 없으나 알콜향이 좀 버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오래 보관한 보관의 문제일 수도 있어 이 부분은 판단이 어렵네요.

연어 샐러드와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풀 부분 먹을 때 보다는 연어나 아보카도, 육회와 먹을 때 더 맛있었어요.

샐러드보다는 고기류가 더 잘 어울렸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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