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난데없는 이메일을 받았다 갑자기 나의 티스토리에 등록되어 멀쩡히 돌아가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정지하겠다는 통보문이었다. 사유는 무효트래픽.
아니 내가 내 광고를 클릭한적도, 따로 들어간 적도 없는데 무슨 무효트래픽이란 말이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지당할 껀덕지가 없는데?
수익 지급도 한 번도 받지 않았는데 말이지.. 사실 티스토리 가입하고 글 발행한지 이년 가까이 되어가는데도 말이다.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 이유도 있고 나의 스킬이 부족한 탓일수도 있으나, 그냥 추억정리로 생각하며 차곡차곡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쌓아가고 있던 터였다.
불안한 마음에 일단 모아둔 달러라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이체정보를 등록해서 지급도 받았다. 꽁꽁 모아둔 나의 126달러..휴우
잘 되진(?) 않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는 블로그였는데, 어딘가 다녀와서 글과 사진으로 풀어 정리하는 재미도, 예전 글을 찾아보며 낄낄거리며 추억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사탕값은 나오겠지?하는 조그만한 기대도 있었고.
그런데 무슨... 추억과 다녀온 맛집들을 정리하는 블로그인데 무효트래픽이라니, 이무슨!!!
갑자기 애드센스 광고중지 결정이라니, 어떤 이유인지, 어떠한 트래픽이 언제 발생된건지 이유 설명하나 없이 사유도 그냥 무효트래픽이 감지되었습니다. 옛다 이 문구가 끝이니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자세한 설명을 바라는 마음에 자세히보기를 클릭하여봐도 고작 알려주는 건 광고 게재 제한 시작일 날짜와 취할수 있는 교과서적인 조치뿐.
정말 교과서 적인 조치라, 뭐라 할말이 없는 조치목록.
아니 안했다구! 내가 안그랬다구!!
갑자기 난데없이 광고 정지를 당한거니, 갑자기 난데없는 떡볶이사진을 투척하겠다. 화가난다화가나.
어쨌든 나의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중지상태이다.
나의 경우 언제 풀릴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풀릴 수 있는 일시적인 제한이라는데, 오해로 인해 계정 정지까지 당한 사람은 얼마나 억울할까. 비구름..
이 꽃이 다 지기 전에 부탁한다. 다시 돌려놔 정지 풀어내
어쨌든 구글 애드센스 광고 정지에 대항하여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다. 뒤져보고 뒤져보고 뒤져봐도. 다만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억울한 블로거들은 많은 걸 알게 되었다.
구글이 밉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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