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벚꽃구경 저녁과 다음날에는 피톤치드 컨셉으로 하동 여행을 다녀왔어요. 피톤치드 가득한 하동 숙소로 하동편백자연흉양림으로 예약했습니다. 제가 머문 곳은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이고, 숲나들e를 이용해서 예약한 휴양림이예요!
입구에서 설명 듣고 올라갔어요! 신분증 필수라고 적힌 카톡 안내문을 확인하고 간 지라 챙겨갔네요. 예약자 신분증 없으면 입장 불가라 꼭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쓰레기봉투 구입비용 천원도 현금으로 준비!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은 김용지님이 조성하신 곳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예쁘고 힐링되는 자연경관을 선물하신 독림가님께 감사 인사도 마음속으로 드리고 올라갔어요. (숲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열심히 조성하신 분께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자동차로 올라가는 산길은 좁은 편이구요. 그렇다고 막 못갈정도로 좁진 않은데 반대편 차와 마주치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입실시간과 퇴실시간이 다르기에 그런일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빼곡히 들어찬 편백나무 길 사이로 자동차로 올라갔습니다~
꽤 깊숙히 들어가더라구요! 이미 자동차로 숲길 따라 숙소로 향하고 있을 뿐인데 힐링이 벌써부터 되더라구요.
제가 이용한 곳은 숲속의집 304호예요. 하동휴양림 뷰는 103,104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뷰맛집은 예약이 전쟁터라
여행 날짜 임박해서 예약하는 제 스타일로는 뷰맛집 예약잡기가 어려워서 휴양림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사진 꼼꼼하게 보고 프라이빗하고 좋을 것 같아서 고른 호실이 304호 였어요!
주차장 옆에 3라인 다른 호실들이 있구요.
304호는 안쪽으로 계단타고 쬐끔 더 내려가면 있습니다.
프라이빗해서 개인적으로 좋더라구요!
숙소 짐 풀자마자 편백나무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물론 방에서도 보이지만요, 밤이되기전에 걸으면서 보고 싶어서요! 하동휴양림에서 전 엄청난 편백나무들에 압도당해서 숲토끼가 된 기분이었어요.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힐링 그자체
하동편백자연휴양림 304호 테라스 뷰
테라스에서 바라본 304호 뷰예요
편백나무는 햇빛이 비치는 곳만 초록잎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갈색잎도 조금 섞인 나무들도 보였는데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많았어요.
304호에서 바라본 편백나무들은 잎이 위에만 달려있어서 마치 겨울 나무 숲 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304호 뷰 좀더 자세히 볼 수 있게 영상으로도 잠깐 담아봤어용..
저는 방문전에 테라스뷰가 가장 궁금하더라구요 ㅎ
숙소 안에 테이블 있고 밖에 테라스에 테이블 있어서 외부에서 먹다가 방안으로 와서 2차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에어컨이 빵빵해보여서 여름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구조는 보이는 부엌과 거실이 붙어서 넓게 한곳으로 있고,
사진 오른쪽에 쪼금 보이는 곳에 작은 방이 있어요.
가족끼리 와도 공간은 넉넉하겠더라구요.
침구류도 확인해보았어요. 예민한 편인데 깔끔했어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냉장고
기본적으로 큰냄비 작은냄비, 식기류들 다 있더라구요!
참고로, 화장실에 비누 하나 있기 때문에 칫솔뿐만 아니라 샴푸 등도 챙겨가셔야해요
드라이기도 챙겨가야해요.
저는 바보같이 드라이기는 챙기고 샴푸는 안챙겨서 낭패였지만
그리고 플라스틱컵은 있었지만
저는 소주잔에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해서 소주잔은 따로 챙겨갔습니다!
이제 파티를 준비합니다.
우리의 파티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어요.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맛있어서 과음했는데
편백나무 가득한 곳에서 잠을 자서인지 다음날 숙취가 덜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은 뇌피셜일수도 있어요!ㅎ
편백나무 보면서 편백찜 해먹었어요.
찜기는 대나무이지만요.ㅎㅎ
행복한 파티타임을 보내고 잠도 푹 자구요.
다음날 아침 산책하면서 숲을 요리조리 둘러봤습니다
중간중간 벤치와 올라가볼 수 있는 곳 , 의자 등등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이었어요.
산책하면서는 나무에 힐링하느라 휴대폰을 많이 안꺼냈네요 ㅎㅎ
이곳은 201호 라인이 모여있는 곳
뷰맛집도 뷰맛집이지만 하동휴양림은 전체적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호실들이 프라이빗한 편이라
어떤 호실을 예약하든 좋을 것 같았어요.
산책 조금 하다보니 퇴실시간이 벌써!
입실하면서 받은 3종 봉투에 각각 쓰레기들 차곡차곡 모아 담아 설명 들은대로 입구에 반납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퇴실했어요. 입실은 3시, 퇴실은 다음날 오전 11시였는데 늦잠꾸러기들인지라 아침 산책 시간이 아쉬워서 1시간만 더 늦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번 벚꽃여행한다고 좀 늦게 입실했는데 다음번에는 입실시간에 맞춰 입실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숲에 머무는 시간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참고로 장은 가는길에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보고 갔어요!
'행복하게 다녀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4월 중순 황매화 개화상황 통도사 산책(극락암/서운암/비로암) (0) | 2024.04.15 |
---|---|
하동 벚꽃 만개 시기 십리벚꽃길 벚꽃 구경 (0) | 2024.04.04 |
2월말 겨울 통도사 풍경 / 서운암 된장 / 장경각 / 연화빵 실패후기 (1) | 2024.03.04 |
진해 자전거 / 진해 누비자 자전거 타고 진해루 에서 커피한잔 / 진해 자전거 대여 (2) | 2023.12.30 |
울산 간월재에 올랐다 경남 등산 / 초보 등린이 코스 추천 (1) | 2023.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