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365일 고구마의 계절! 고구마의 제철은 8월~10월이지만 사실상 제철이 무색하게도 1년 내내 이름만 다른 고구마와 함께 한다. 꿀고구마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햇고구마 베니하루카 등등.. (감자보다 다양한 품종은 아닌 것 같지만) 이름이야 어쨌든 겨울에는 군고구마지. 근데 갑자기 궁금.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는 뭐가 더 맛있을까. 같은 고구마라면?
당연히 군고구마일까? 궁금해서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둘다 동시에 만들어서 동시에 먹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다 먹을 수 있으니까
가스렌지에서는 열심히 고구마를 물에 삶아서 찌고 있고,
에프기로는 고구마 두개를 물에 씻은 뒤 촉촉한 상태 그대로 굽고 있다.
긴 기다림의 시간.
조리시간은 찐고구마가 이겼다.
찐고구마가 익는 시간은 약 25분 정도 걸렸다.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찔러봤을때 쑥 들어가기만 하면 다 익은거니까.
에어프라이기로는 앞 뒷면 구워주어야 해서, 누군가가 가장 맛있다는군고구마 레시피를 참조하여,
앞면 30분 뒷면 30분 200도씨에서 구워주었다.
젓가락으로 찔러본 찐고구마
먼저 맛보고 있던 찐고구마
꿀고구마라 그런지 달다.
내가 알기로는 꿀고구마는 호박과 밤의 중간이 아니었나?
밤 맛이 많이 나는 꿀고구마 였다.
퍽퍽하고 달콤하니 맛있다.
그리고 뜨거워서 중간만 패어 먹은 군고구마
따뜻한 고구마는 찌든 굽든 둘다 맛있는데,
조리시간으로 간편함을 따지자면 찐고구마승
맛으로 따지자면 미세한 차이지만 군고구마가 더 맛있는 것 같았따.
우리집 에프기가 좀 작아서,
큰 에어프라이기로 더 확실한 화력으로 구워준다면 더 노랗게 되어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튼
★조리시간
찐고구마>>>>군고구마
(조리시간으로는 삶는 걸 따라올수가없었음)
★맛
군고구마>찐고구마
(아주약간의차이로 군고구마승)
★군고구마 맛에는 약간의 로망도 포함되는 것 같다. 추운날의 잉어빵같은 겨울의 로망. 찐고구마도 충분히 달콤하고 맛있다. 결론은 찌든 굽든 다 맛있단말이지.
(+추가)
그 다음에 고구마를 쪄먹지 않고 구워먹었다. 나도모르게 사실 군고구마가 나았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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