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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모두의 겨울 간식, 나만 듣는 겨울 노래

햅뻔 2024. 11. 22. 00:30

티스토리 오블완 주제로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게 뜨길래 바로 작성, 겨울 간식!

사실 주제는 "나만의" 겨울 간식인데

나는 나만의 겨울 간식 그런건 없는데..

어쨌든 나의 최애 겨울 간식 소개해보자

 

 

겨울철 나만의 최애 간식

 

 

1. 붕어빵

길거리 붕어빵, 아니

길거리 잉어빵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나의 겨울 최애 간식이다.

붕어빵 기계들이 죄다 잉어빵으로 바뀌고

나의 최애 간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요즘엔 붕어빵 잉어빵 차이 모를수도..

모두 잉어빵이니까.)

잉어빵으로 바뀌더니 아주 살짝 기름지고 많이 부드러워졌다.

취향저격! 언제적 얘길 하는건지.. 어쨌든

 

요즘 냉동제품으로도 나와서 마트에 진열되어 있고,

붕어빵 모양의 빵 과자도 본지 꽤 됐지만

길거리 잉어빵 맛은 흉내도 못낸다 비슷하지도 않다

 

아, 여담으로

호도과자는 겨울 간식으로는 탈락이다

나에게 호도과자는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간식이라서..

 

붕어빵은 좀 다르다.

여름에 혹시 누군가 판다고 과연 사먹을까 싶다.

겨울이 와야 생각이 난다.

그래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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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풀빵

말이 필요 없는 맛있는 풀빵.

살면서 처음 맛본 풀빵이 맛없는 풀빵에 당첨되어 풀빵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살면서 많이 봤기에..)

풀빵은 정말 맛있다. 몇 번이나 힘주어 강조해도 모자라다. 풀빵은 정말정말 맛있다.

다만 익힘이 정말 중요해서 풀빵에 대한 오해도 필수불가결한 것 같다.

나도 꽤나 자주 맛 없는 풀빵을 만난 적이 있다.

붕어빵은 왠만하면 맛있지만

풀빵은 "이븐"하게 익힌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 안타깝다.

 

풀빵
동네 시장 풀빵(장인의 풀빵)

 

 

 

3. 호빵

오늘알았다 겨울 간식엔

모두 뒤에 "빵"이라는 말이 들어가네?

호빵 붕어빵 풀빵

편의점에서 한 개씩 사먹는 호빵이 맛있었는데 요즘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집에서 푹 쪄서 먹는 호빵.

나는 팥호빵이 취향이다.

 

호빵
호빵

 

 

 

 

사실 나의 겨울 최애간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최애 간식 아닐까.

쓰고 보니 흔하고 흔하다. 겨울에 '나만' 먹는 간식은 없다.

 

마지막으로 나만 먹는 간식은 도저히 쓸 수 없으니

나만 듣는 것 같은 겨울 노래

 

겨울이 오면 이 노래 너무 좋다
Let It Snow - S.E.S.

 

SES-let_lt_snow
S.E.S. - Let it snow

 

어릴 때부터 듣던 노래라서인지

옛날의 겨울 풍경이 교차되어 더 좋다

그 때의 나

한도 끝도 없이 안쓰러운 그때의 작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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