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는?
제목부터 말하면 '파묘' 입니다.
<파묘> Exhuma 2024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주연
사실 파묘는 개봉 즈음에 영화관에서 봤었는데요.
글을 작성하기 전 올해가 맞는지 날짜가 헷갈리더라구요.
작년에 겨울에 개봉했었나? 싶어서
파묘 개봉일을 검색해봤는데 올해 맞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혼자서 할 거 없으면 자주 찾던 영화관이었는데
코로나 이후까지도 북적이는 영화관 찾는 걸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최근 영화관 미방문 이유로는
너무 오른 영화관 가격도 한 몫 했어요.
케바케 겠지만
그 돈이면~ 하는 생각은 저만 드는 걸까요?
파묘 이후 사실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기도 해요.
공간에서 울리는 소리와
몰입되는 화면이 주는 이점이 특화되는 영화
"이건 꼭 영화관에서 봐야될 것 같은 영화" 있잖아요.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에게 파묘는 영화관에서 봐야될 것 같은 영화가 맞았습니다.
어쨌든 사태 이후
처음 영화관을 방문하게 만든 영화인 파묘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아요.
OTT에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소개 되어있고
방 한켠에 스크린 설치해둔게
영화관을 "대체"까진 아니어도
적당히 만족시켜주는 쏠쏠한 역할을 해서 이후에는 다시 안갔지만요.
아무튼 이야기가
영화관쪽으로 치중된 것 같은데
영화관을 배제하고
파묘는 올해 가장 재밌게 본 영화예요.
오컬트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도
배우들 영상 소리 긴장감 스토리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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