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장 정관 생선구이 맛집 어구이 백반

햅뻔 2022. 10. 12. 23:32

집에서 해먹기 제일 힘든 음식을 손에 꼽자면 생선구이가 들어간다. 손질도 어렵고 손질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생선구이 조그만거 하나 한다고 집에 온갖 기름과 냄새 때문에 생선구이는 밖에서 먹는 편이다. 그리고 사실 밖에서도 생선보다는 고기를 먹는 편이라 정관에서 나름 생선구이 맛집으로 유명해보이는 어구이를 정관살이 6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야 '첫' 방문했다.

 

 

 

평일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딱 마침 내 앞에서 자리가 꽉 차버려서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좌석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릴 만 했다. 한창 저녁시간이 아닌 좀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많은걸 보니 맛집인가!

 

 

원래 둘다 찌개 정식을 먹으려 했는데, 어떤 분이 드시는 걸 흘끔 보다가 시킨 제육볶음정식.

이게 더 맛있었다. 불향이 나는 제육볶음에 된장과 쌈까지 같이 주신다. 반찬까지 한상 가득 푸짐하게 준비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보글보글 찌개는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제육볶음과 함께 나오는 된찌

 

순두부찌개 정식에는 조기 한 마리가 같이 나오는데, 이날 조기 품절이라고 하셔서 ㅠ 

고등어로 받았다.

고등어도 맛있었음. 집에서 생선구이 냄새는 핑계고 집에서 구워먹어도 이정도로 잘 구워지지 않아서 안먹는듯..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다.

 

정관 어구이는 백반을 굳이 통일하지 않고 각각 1인 1메뉴로 고를 수 있어서 편했다.

어떤 가게는 통일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ㅎ

정관 생선구이 맛집 어구이 담에 갈때는 조기가 품절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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