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녁시간

삼겹살굴구이 - 구운 삼겹살로 굴보쌈 만들기

by 햅뻔 2023. 12. 8.
반응형

 

굴보쌈은 생굴과 수육을 함께 쌈에 싸먹는 형태만 먹어보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구운 삼겹살로는 굴과 안어울릴까? 싶어서 마트 장보는 동안 급히급히 찾아보았다. 검색해보니 게시글이 수육굴보쌈에 비해 현저하게 작지만 굴구이(=석화구이)와 함께 삼겹살을 파는 맛집이 분명 존재하기는 했다. 지금 당장 맛집을 찾아 갈수는 없으니 집에서 만들어먹기 궈궈.

 

가까운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가지고

(국산도 맛있는데 이 마트는 보리먹인 삼겹살이라 이게 맛있더라구용)

굴도 세봉지 사서

집으로~~

 

 

삼겹살 먼저 굽굽해주고

김치와 오일, 소금간 조금 한 팽이버섯

마지막에 굴을 올렸다.

 

굴이 익어간다~~

노르스름~~

굴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굴전으로 먹어도 맛있고 굴떡국 굴국밥

죄다 맛있는것...

 

 

쌈이니 쌈채소 필수

나는 상추를

짝꿍은 깻잎을 좋아한다

 

 

근데 막상 먹어보니

삼겹살+굴 이 둘의 조합이 최고였다.

쌈도 맛있었지만

별미 같은 느낌이었고

구운삼겹살과 노릇하게 살짝익힌 굴구이는

계속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느낌?

결론은 과식..

 

 

반응형

 

 

 

소스도 처음먹어보니 뭐랑 잘 맞을 지 몰라서

간장소스, 스위트칠리소스, 쌈장까지 충분히 준비했는데

삼겹살에 살짝쿵 친 소금과

더불어 굴이 간을 해주기 때문에

소스가 필요없는 완성된 맛이었다.

다만 쌈을 먹을 때 마늘을 콕 찍어 올릴 쌈장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다.

 

 

 

굴 리필이요~~

 

 

삼겹살과 굴

맛있게 구워서 먹었다.

처음 먹는 조합이었는데 성공해서 기쁘다

 

굴을 살짝 익힌 것 보다는

노르스름하게 제대로 익힌게 맛있었고

또 너무 익히면 굴이 수분이 다 빠져버리니

먹으면서 취향 조절하면 될 것 같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육굴보쌈보다

삼겹살굴구이를 더 맛나게 먹었다.

겨울 지나가기전에

바쁘게바쁘게 내가 좋아하는 굴을 많이많이 먹어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