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물끓이기 더운데 뜨거운 차를 좋아해서 커피포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가, 사야지 사야지 하다 여름이 다 지나가버렸다. 오늘의집에서 커피포트도 구경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한번씩 커피포트, 예쁜커피포트 이런 단어들을 검색하다가 금방 잊어버리곤 했다. 하지만 어쨌든 가을에도, 겨울에도, 또 내년여름에도 커피포트는 필요할 것이기에 ㅡ나는 뜨거운 차를 계속 찾을 것이기에ㅡ 커피포트를 들여왔다. 덜예쁘고 저렴이들도 있었지만, 예쁘고 적당한 가격의 커피포트를 고르느라 고심했는데 오늘의집에서 예쁜 커피포트 (마카롱 커피포트)를 찾아서 요놈으로 정했다. 마카롱 커피포트, 이름도 이쁜듯. 오랜만에 예쁜템 쇼핑이라, 오랜만에 택배도 기다리고, 박스 개봉부터 넘설렜다구 소듕하게 도착한 내 마카롱 커피포트. 가격이 삼만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