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보쌈은 생굴과 수육을 함께 쌈에 싸먹는 형태만 먹어보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구운 삼겹살로는 굴과 안어울릴까? 싶어서 마트 장보는 동안 급히급히 찾아보았다. 검색해보니 게시글이 수육굴보쌈에 비해 현저하게 작지만 굴구이(=석화구이)와 함께 삼겹살을 파는 맛집이 분명 존재하기는 했다. 지금 당장 맛집을 찾아 갈수는 없으니 집에서 만들어먹기 궈궈. 가까운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가지고 (국산도 맛있는데 이 마트는 보리먹인 삼겹살이라 이게 맛있더라구용) 굴도 세봉지 사서 집으로~~ 삼겹살 먼저 굽굽해주고 김치와 오일, 소금간 조금 한 팽이버섯 마지막에 굴을 올렸다. 굴이 익어간다~~ 노르스름~~ 굴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굴전으로 먹어도 맛있고 굴떡국 굴국밥 죄다 맛있는것... 쌈이니 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