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은 신도시라 새로 생기는 식당이 많다는 장점 대신에 오래된 식당 맛집 찾기가 어렵다. 그만큼 만나면 반갑다. 정관 촌국수는 삼사년 전쯤 따뜻한 촌국수를 먹으러 갔을 때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다신 안갔던 곳인데 갑자기 냉국수가 먹고 싶어서 찾다가 다시 들른 곳이다. 정관 촌국수, 냉국수 비주얼이 너무 좋음/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도 맛남. 그리고 저 빨간 가루가 매운 고춧가루인데 조금 넣으면 깔끔하고 맵쌉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떡볶이 같은거 외에는 매운 것 싫어해서 패스. 카드가 안되는 가게라서 현금 들고가시거나 아니면 계좌이체 가능. (현금만 받기에는 국수 가격대가 좀 있지 않나 이런 의문은 들지만) 냉국수가 워낙 맛있어서 여름 내 자주 들를 것 같다. 따뜻한 촌국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