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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 맛집 서초갈비 서면 노포 고깃집

치과 방문때문에 부전역 갈일이 많아 간김에 부전역 맛집 투어도 간간히 하고 있다. 부전역에 몇십년 전통의 오랜 노포 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서면 일대의 오래된 노포 고깃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부전 서초갈비다. 부전 서초갈비는 간판에서부터 오랜 전통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간판이 나 오래된 곳이야, 하고 반겨준다. 리뉴얼 안 된 오랜 간판을 보면 음식이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증폭되는 편이다. 깔끔한 곳도 물론 좋지만, 오랜 세월을 지나온 간판은 멀리서 간판만 보아도 오랜 기간 한길 영업의 전통이 느껴진다. 옛날에는 식당 입구가 죄다 이렇게 생겼던것 같은데, 요즘에 다시 보기는 오랜만이다. 반갑다. 부전동 서초갈비. 가게는 좌식이고 아주 오래전 학생때 자주 가던 고깃집..

먹고 2023.02.09

군고구마 찐고구마 뭐가 더 맛있을까(ft 꿀고구마)

1년365일 고구마의 계절! 고구마의 제철은 8월~10월이지만 사실상 제철이 무색하게도 1년 내내 이름만 다른 고구마와 함께 한다. 꿀고구마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햇고구마 베니하루카 등등.. (감자보다 다양한 품종은 아닌 것 같지만) 이름이야 어쨌든 겨울에는 군고구마지. 근데 갑자기 궁금.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는 뭐가 더 맛있을까. 같은 고구마라면? 당연히 군고구마일까? 궁금해서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둘다 동시에 만들어서 동시에 먹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다 먹을 수 있으니까 가스렌지에서는 열심히 고구마를 물에 삶아서 찌고 있고, 에프기로는 고구마 두개를 물에 씻은 뒤 촉촉한 상태 그대로 굽고 있다. 긴 기다림의 시간. 조리시간은 찐고구마가 이겼다. 찐고구마가 익는 시간은 약 25분 정도 걸렸다. 젓가락으로 ..

저녁시간 2023.02.08

부산 송정 문토스트 하삼동커피 (ft. 겨울바다 갬성)

크리스마스 전 무지막지 추운날 겨울바다를 보겠다고 찾아간 송정. 부산 송정 문토스트는 겨울바다를 보러간 김에 겸사겸사? 아니 사실 바다라는 목적 하나로 그 추운날 몸을 움직일만큼 갬성이 아직 남아있는건 아니었고 간만에 식도에 고기기름칠 할겸 고기 외식하러 나갔다가 겸사겸사 들른 곳이다. 겸사겸사 부산밤의 겨울바다. 겸사겸사 송정 문토스트. 어쨌든 부산 송정에는 문토스트가 있다. 두둥. 부산에서 엄청나게 유명하다. 푸드트럭에서 시작한 문토스트는 현재 문토스트 건물이 되어 있다. 유튜브에서도 유명하듯이 토스트 하나로 건물을 세운 그 유명한 문토스트. 영어 메뉴판도 따로 있었다 :) 그나저나 토스트가게인줄로만 알았는데, 음료 메뉴 가짓수 엄청나다.. 추워서 길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도, 이 가게에만 사람이 많았..

먹고 2023.01.31

기장 착한정육식당에서 소고기 먹고 왔어요

소고기는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이라 기장 지나며 착한정육식당에 방문했어요. 저는 첫방문이었지만 짝꿍이 갔다온적이 있어서 맛있다고 하여 가본 기장 정육식당이예요. 현재 추운겨울이라 밑반찬 중 따끈한 미역국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따뜻할때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는 사장님 정도 따뜻했어요~ 쌈채소와 기본 밑반찬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습니다. 정육식당이라 테이블당 상차림비 3,000원은 별도 부과돼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편안하게 숯불에 구운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장 착한식육식당. 가게 상호명 답게 착한 식육식당이네요. 숯이 좋아보였습니다. 무척 추운날이라 볼때기가 얼었는데 숯 놓자마자 사르르 녹아서 살만했어요. 이번 겨울 전체적으로 별로 안추운것 같은데도 특별하게 추운날에는 엄청 춥네요/ 완전 무..

먹고 2023.01.26

일광당 찐빵 손만두 일광에서 찐빵과 왕만두가 맛있는 맛집

마트에 가려고 차에 올라탄 순간 차 배터리가 나간 걸 알았다. 당황.. 쨌든 그 계기로 가게 된 일광. 일광에 가면 찐빵 맛있는 맛집이 있기에 찐빵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향한 곳은 일광에서 찐빵과 손만두가 맛있는 맛집인 일광당이다. 다시 생각해도 맛있겠다. 일광당 왕만두.. 쑥찐빵 ㅠ 그냥찐빵!! 그리고 이번에 못먹어서 아쉬운 김치손만두까지!! 가까운 곳은 운동삼아 걸어다니면서 차를 일주일 정도 방치해뒀더니 배터리가 나가버렸다. 운행을 해야 배터리가 쌓이는데, 짧은 거리 운행만 잦거나 주차를 좀 오래 시켜두거나 하면 관리 소홀로 차 배터리가 나간다고... 그래서 배터리를 켜주고 가신 기사님의 말씀대로 1시간 운행하기로 했고 그렇게 일광으로 향하게 되었다. 찐빵도 먹고 일석이조, 좋지뭐. 하지만 두번째 ..

먹고 2023.01.22

기장 정관 조개구이 무한리필 정관 조개창고

해산물 러버인 나는 조개도 아주 좋아하는데 조개가 사실 한 번 먹으려면 맘잡고(?) 먹어야 하는 좀 가격대 있는 메뉴인데 기장 정관에는 무한리필 조개집이 있다. GOOD~ 무한리필이라 퀄이 걱정되는가? 아니다. 무한리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개들이 실하고 큼지막하니 좋다. 2023년 01월 기준 정관 조개창고 입장료는 성인 입장권 ₩ 34,900원 초등학생 입장권 ₩ 24,900원 미취학아동 입장권 ₩ 14,900원 개인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현재는 당근마켓에 정관 조개창고 쿠폰이 있다. (언제까지 행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개창고 검색하면 쿠폰뜨는데 쿠폰 들고가면 저렴해진다. 1인당 5천원 할인 그러니깐 성인 전원 인당 5천원 할인이니 쿠폰 있을때 꼭 지참해가시길.. 짱큰 키조개와 가리비를 맛볼 수 있어..

먹고 2023.01.18

수영 팔도시장 팔도면가 칼국수(ft. 비칼 맛집)

나는 시장에 가면 '시장 칼국수'는 필수로 먹고 와줘야 하는 자칭 시장 칼국수 매니아다. 자동차 검사 떄문에 해운대 갈 일이 있어 아주 오랜만에 수영 팔도시장에 들렀다. 수영에는 예전에 잠시 1~2년정도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 추억이 있는 곳이다. 제법 큰 규모의 팔도시장이 있는 수영. 자주 가던 술집들이 없어지고 이따금씩 가던 시장 칼국수집도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새로 생긴 수영 팔도시장 팔도면가칼국수에서 점심 한끼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메뉴판 '꼬마김밥' '김밥' '반찬은셀프' 이런 문구들이 pop로 되어있어서 예쁘다. pop가 깔끔한거 보니 가게 운영하신지 얼마 안 되었을까? 칼국수와 비칼을 주문했다. 나는 당연 칼국수집이니 메인인 칼국수를 먹었고 짝꿍은 비빔칼국수를 시켰는데 비칼을 맛보고 거의 ..

먹고 2023.01.17

기장 정관 가성비 고깃집 정관 거북이동네

기장 정관에 자주 가던 삼겹살 고깃집이 맛이 약간 변해서 정관의 다른 고깃집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찾다가찾다가찾다가 결정한 정관 거북이 동네. 정관의 가성비 고깃집으로 후기가 많은 곳이었다. 정관에 고깃집이 총 가게 점포수에 비해 많은 것 같은데(어림잡은 개인적인 뇌피셜) 가성비 좋은 집도 많고, 좀 비싸다 싶은 고깃집도 많다. 거북이 동네는 가성비면에서 알아주는 정관 고깃집 같았다. 거북이동네 입구에 한창 한겨울이라 그런지 '연말연초'느낌의 예쁜 트리가 있었다. 난 트리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축복의 기분 파티의 느낌. 그냥그냥 기분 좋은 느낌적인느낌. 정관 거북이동네 메뉴판 정독 타임 첫 주문은 무조건 500g부터다. 상차림비 3,000원은 테이블당 한 번씩 청구된다. 우리는 삼겹3개, 항정2개를 주문..

먹고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