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떡볶이라니 사과가 들어간건가? 인터넷 쇼핑하다 눈에 띄어서 클릭하게 된 사과떡볶이. 강렬한 상세페이지가 왠지 믿음을 주고, 사진들도 너무 맛있어보여서 구매하려고하니, 두달 동안 배송 마감이었다. 아니? 하루 삼천개를 보낸다는데(현재는 3500개로 늘어나있다) "사람들 대단하다. 어떻게 두달이나 기다리지, 얼마나 맛있으면!"이라는 생각에 나도 그 기다리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다. 떡볶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먹을 수 있으니 구매한 걸 잊고 있다가 택배 받으면 선물받는 느낌일 것 같아 1월에 구매해두고 말 그대로 잊어버리고 있었다. 3월에 받은 사과떡볶이 배송출발 안내메세지에 두둥. 손꼽아 기다린 건 아니지만, 기다린 시간이 길다보니 당연하게 사과떡볶이에 대한 기대도 엄청나게 부풀어 있는 상태였다. 기대는..